[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 퀀타매트릭스가 dRAST 솔루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2022년 11월 ‘2023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AI 도입이 필요한 중소·벤처·중견기업, 의료기관 등의 수요기업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국내 AI 솔루션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공급기업에게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일반 150개, 의료 50개 총 200개 과제를 선정하며, 2천153개 과제가 접수됐다. 퀀타매트릭스는 서류 심사·발표심사를 거쳐 11:1 경쟁률을 뚫고 의료 과제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미세 유체,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 개발된 dRAST는 패혈증 양성 판정 이후 4~7시간 이내에 최적의 항균제를 처방해주는 솔루션이다. 기존 60시간이 걸리는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해준다.
퀀타매트릭스 권성훈 대표는 “AI 기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dRAST 솔루션은 서울대학교병원 116명 환자를 통해 최적의 표적 항균제 치료를 위한 평균 시간이 38시간 단축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빠르게 최적 항균제를 환자들에게 처방해 국민 건강 복지의 질이 향상되는 사회 보건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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