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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PS'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평소와 같이 경기할 것"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첫 봄 배구 무대에 나서는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평소와 다름없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대건설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지난해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봄 배구를 경험하지 못한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를 제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의 지휘봉을 잡은 강 감독의 첫 봄 배구 무대다. 과거 남자부 KB손해보험을 이끌 당시에도 포스트시즌(PS)에는 나서지 못했다.

강 감독은 "지난해 (봄 배구를)경험한 느낌이다"라면서 "긴장은 되지만 생각처럼 크게 와닿지는 않는 것 같다. 평상시와 같이 경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와 올 시즌 상대 전은 3승 3패. 전반기를 3연승으로 마쳤지만 후반기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패했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정지윤의 활약을 기대한다. 정지윤은 올 시즌 도로공사전 6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3점, 공격 성공률 46.6%를 기록했다. 이는 나머지 6개 팀을 상대로 기록한 8점, 36.6%를 상회한다.

강 감독은 "지윤이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완전히 전향한 지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았지만 여러 고비도 겪어봤기에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만약 지윤이 좋지 않으면 예림이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리베로 김연견에 대해서는 "아직 순발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코트 안에서는 100%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세터 프로 2년 차 세터 이윤정에게 기대를 건다.

김 감독은 이윤정을 이날 경기의 키 플레이어로 꼽고 "이윤정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나머지 선수들도 다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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