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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사면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찾은 곳은?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묘역 참배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사면 후 첫 공식 일정에 나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명박재단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22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천안함 수색 과정에서 순직한 한주호 준위 묘역, 연평도 포격도발 희생자 묘역,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국립대전현충원 참배 후 방명록에 "자유의 전선에서 헌신한 정신을 기리며 대한민국의 국가 번영과 안보를 지키기 위한 기도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날 참배에는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정동기 전 대통령 민정수석과 김두우 전 청와대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이명박 정부 인사 24명이 함께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한 뒤 묘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한 뒤 묘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재단 측은 "이 전 대통령은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통일이 되는 날까지 매년 전사자 묘역을 찾겠다고 약속했다"며 "천안함 묘역 참배는 퇴임 후에도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8일 특별사면됐다. 이에 잔여 형기 14년6월과 함께 벌금 82억원도 함께 면제받았다. 전직대통령 자격을 회복하며 경호와 경비를 지원받고 사망시 '국가장'을 치르거나 '국립묘지 안장' 가능성도 열렸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에서 100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이 확정된 바 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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