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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노마스크'에 호캉스 인기…시몬스가 미소짓는 이유


호캉스족 잡기 위한 호텔 패키지도 각양각색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3년 만에 찾아온 ‘노마스크’ 봄 시즌을 맞아 호캉스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3말 4초’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맞아 호텔업계에 활기가 돌면서 호텔에 침대를 판매하는 가구·침대 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2일 가구·침대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의 국내 특급호텔 침대시장 점유율은 무려 90%에 이른다. 호텔업계 호황이 시몬스에 호재로 작용하는 이유다.

특급호텔에 시몬스 침대가 놓여 있는 모습. [사진=시몬스]
특급호텔에 시몬스 침대가 놓여 있는 모습. [사진=시몬스]

실제 지난달 티몬의 호텔 카테고리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무려 83%나 올랐다. 벚꽃 시즌 등 봄 나들이를 겸해 호텔로 휴가를 떠나는 ‘봄캉스’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이에 호텔 업계는 각양각색의 패키지를 내세우며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봄꽃을 배경으로 화보 같은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뷰티풀 모먼트 오브 스프링' 패키지를 내놨다. 호텔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유채꽃 명소에서 전문 스냅 작가와 단독 촬영 기회를 제공하는 이 패키지는 투숙 기간 중 엉덩물계곡, 색달해변 등의 포토 스팟에서 60분간 진행된다.

시그니엘 부산 역시 벚꽃 나들이와 호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어게인 블루밍'을 내놨다. 시그니엘 부산과 이어지는 달맞이길은 부산 대표 벚꽃 명소로 특히 달빛에 비치는 벚꽃이 유명하다. 이번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벚꽃의 화사함을 담은 미니 케이크를 선물하고, 기존 즉석카메라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인스탁스 미니, 인화지도 제공해 부산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했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한 패키지 2종을 선보였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스위트 위드 프렌즈' 패키지는 스위트룸 이용객에게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더 글렌그란트' 12년(700㎖)과 호텔 셰프의 미식 투고박스를 제공한다. 또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한 '스프링 브리즈' 패키지를 통해 스위트 객실 이용객에게 메종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향인 '레이지 선데이 모닝 디퓨저(185ml)'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키즈 패키지 '타이니 익스플로러 앳 포시즌스'를 선보이면서 객실과 조식 뷔페 이용권, 이색 체험존 가족 입장권, 주말 키즈 라운즈 이용권 등의 푸짐한 혜택을 마련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봄나들이 명소 아차산을 품은 위치적 이점을 극대화했다. '봄 맞이 운동 패키지'를 내놓으며 골프, 퍼스널 트레이닝에서 고요한 힐링까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웰니스 프로그램 연계 숙박 프로모션을 내놨다.

앞서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인 파르나스 호텔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포시즌스 호텔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모두 시몬스 침대가 비치된 대표적인 특급호텔이다.

지난 3년간 새롭게 문을 열거나 리뉴얼 오픈한 그랜드 조선 부산, 시그니엘 부산,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조선 팰리스 강남, 롯데호텔 월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등 주요 5·6성급 특급호텔이 시몬스를 선택할 정도다. 시몬스 침대가 비치된 수 많은 5,6성급 특급호텔 중에도 스위트룸을 포함한 최상위 객실에는 시몬스의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이 비치된 것으로 유명하다.

특급호텔들이 시몬스 침대를 찾는 이유로는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력이 꼽힌다. 시몬스 침대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바탕으로 국내 특급호텔 침대시장에서 독보적 우위를 점하며 '호텔침대는 시몬스'라는 공식을 세웠다.

시몬스의 존재감에는 대표 프리미엄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역할이 컸다. 뷰티레스트는 탄력과 지지력, 형태가 다른 시몬스 고유의 포켓스프링을 사용자의 신체 곡선, 무게 중심 등을 고려해 조합하고 배열하는 독보적인 조닝(Zoning) 시스템과 50여 종의 내장재를 다양하게 조합, 배치하는 레이어링(Layering) 기술로 안락함을 제공한다.

시몬스의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은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구현하는 시몬스 고유의 기술력이 응집된 포켓스프링 중에서도 특별히 포스코산 삼중 나선 구조의 '어드밴스드-포켓스프링'을 사용해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지지력을 구현한다. 덕분에 수면 도중 작은 뒤척임에도 기민하게 반응하고 신체를 세밀하게 지지한다.

호텔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세심한 기술력도 돋보인다. 일례로 롯데 호텔에는 상면과 하면의 경도를 다르게 하는 시몬스의 '투 웨이 쿠션 시스템'이 적용된 '해온'이 자리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포시즌스 베드'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일반 객실의 '뷰티레스트-파르나스' 또한 호텔과 시몬스가 힘을 합친 결과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그랜드 하얏트 제주 역시 시몬스와 호텔 간 협업으로 특별 제작된 '뷰티레스트-파르나스'와 '뷰티레스트-하얏트'가 놓여 있다.

날로 높아지는 호캉스 열풍에 특급호텔에서의 숙면 경험을 내 집 안방까지 들이고 싶어하는 투숙객들이 많아지면서 시몬스도 덩달아 고공행진 중이다. 실제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의 인기모델 '윌리엄(William)'은 올 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상승하며 호캉스 수요를 고스란히 흡수하고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특급호텔들은 제품 선택 시 품질부터 브랜드 이미지, 소비자 만족도 등을 꼼꼼히 고려하다 보니 소비자 분들도 시몬스는 검증된 침대라고 생각해 주신다"며 “"러한 인식이 실구매에도 영향을 주면서 매장 방문객 중 호텔에 투숙하며 사용했던 시몬스 침대를 찍어 오셔서 같은 침대가 무엇이냐고 문의하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설명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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