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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어머니, 음주운전 40대 딸 차에 받혀 숨졌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음주운전을 하던 40대 여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4시11분께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여성 A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자신의 어머니인 6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음주운전을 하던 40대 여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음주운전을 하던 40대 여성이 자신의 어머니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어머니 집을 방문한 뒤 자택인 경기도 평택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을 훨씬 넘긴 0.116%였다.

A씨는 최초 행인을 친 줄 알았으나 사망자가 자신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B씨의 장례가 끝나는 대로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당시 사고 현장에 있었던 이유 등을 조사 중"이라며 "B씨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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