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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손자' 전우원, 생방 중 마약투약 소동…몸 떨며 난동부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故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비리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전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 씨가 생방송 중 마약을 투약한듯한 모습을 보였다.

전씨는 17일 오전 5시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든 걸 자수하겠다"고 알린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라고 밝힌 전우원 씨가 유튜브 생방송 도중 흐느끼며 심경을 털어놓고 있다. [사진=전우원 씨 유튜브 캡처]
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라고 밝힌 전우원 씨가 유튜브 생방송 도중 흐느끼며 심경을 털어놓고 있다. [사진=전우원 씨 유튜브 캡처]

전씨는 방송에서 "마약하고 범죄자들을 잡겠다. 범죄자 중에 저도 있기에 저부터 잡히겠다"며 "범죄자는 숨기는 게 없어야 한다. 이렇게 방송에서 마약을 해야 검사를 받고 형도 살 것 아니냐. 약 들고 공항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마약류를 언급한 전씨는 "00(마약류 중 하나)를 하겠다"며 경구용 약 여러 개를 삼켰고 "어지럽다. 이거 하고 죽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벌 받아야 하니까"라고 했다.

전씨는 잠시 뒤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죄송하다. 너무 무섭다. 살려달라. 사람들이 저를 쫓아온다"고 말하며 횡설수설하거나 괴로운 표정으로 울부짖었다. 또 몸을 심하게 떨며 방바닥을 굴러다니기도 했다.

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라고 밝힌 전우원 씨. [사진=전우원 씨 유튜브 캡처]
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라고 밝힌 전우원 씨. [사진=전우원 씨 유튜브 캡처]

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라고 밝힌 전우원 씨가 유튜브 생방송 도중 흐느끼며 심경을 털어놓고 있다. [사진=전우원 씨 유튜브 캡처]
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라고 밝힌 전우원 씨가 유튜브 생방송 도중 흐느끼며 심경을 털어놓고 있다. [사진=전우원 씨 유튜브 캡처]

이후에도 전씨는 괴성을 지르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난동을 부렸고 잠시 뒤 미국 경찰로 추정되는 이들이 전씨를 끌고 간 뒤 방송이 종료됐다. 해당 방송은 약 1시간30분 정도 진행됐으며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한편 전씨는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SNS를 이용해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의혹, 관련 지인들의 신상 및 범죄 의혹 등을 폭로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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