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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엔터 IPO 모멘텀 본격화-현대차


콘텐츠발 빅테크 상승 주도 전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에스엠 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기업공개(IPO) 모멘텀이 본격화됐다고 판단했다. 상반기 카카오톡 개편도 예정돼 있어 하반기 고성장 재개 기대감이 유효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천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에스엠 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기업공개(IPO) 모멘텀이 본격화됐다고 판단했다. 사진은 카카오 사옥. [사진=카카오]
현대차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에스엠 지분 공개매수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기업공개(IPO) 모멘텀이 본격화됐다고 판단했다. 사진은 카카오 사옥. [사진=카카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스엠 지분 공개매수 성공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최종적으로 각각 20.78%, 19.13%의 지분율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라며 "40%에 달하는 에스엠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며, 궁극적으로 카카오엔터의 연결종속회사로의 편입도 고려할 만한 사항이라 판단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엔터와 카카오픽코마를 합산한 기준으로 보면 IPO 기업가치는 최소한 25조원 이상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영업이익의 100배 수준으로 달성이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에스엠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올해 매출 3조5천억원, 영업이익 3천700억원, 내년 매출 4조4천억원, 영업이익 5천억원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 된다. 연간 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스케일 엔터사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카카오의 엔터사업(카카오엔터, 카카오픽코마)은 멜론을 제외하면 웹툰, 케이팝(K-POP), 드라마 모두 글로벌 확장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라며 "웹툰은 일본과 한국 시장에서 수익성 확보 기조를 유지하되, 미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신작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1조6천억원 규모의 거래액을 오는 2025년 2조5천억원까지 늘릴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K-POP 매니지먼트 사업은 에스엠 인수 성공시 연간 2천500만장이 넘는 음반판매량, 연간 250만명의 공연모객력을 갖추며 조 단위 매출로의 퀀텀 점프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드라마·영화는 다수의 넷플릭스 대작을 포함해 올해 30편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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