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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봉킹은 '81억' 정은승…이재용은 '무보수 경영'


정은승 고문, 지난해 퇴직금 49억8500만원 포함 80억7300만원 수령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정은승 삼성전자 고문(전 DS부문 CTO) 지난해 81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으며 삼성전자 내 '연봉킹'에 올랐다.

7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고문은 지난해 보수로 80억7천300만원을 받았다. 급여 9억4천200만원과 상여 19억5천400만원, 퇴직소득 49억8천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9천200만원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임원처우규정에 따라 직급(사장급), 위임업무의 성격, 위임업무 수행결과 등을 고려해 보수를 결정하고,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7천900만원을 지급했다"며 "퇴직금은 임원퇴직금지급규정에 의거, 퇴직기준급여 7천900만원, 임원 근무기간 19년에 지급배수(1~3.5)를 곱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정은승 전 삼성전자 DS부문 CTO [사진=삼성전자]
정은승 전 삼성전자 DS부문 CTO [사진=삼성전자]

퇴직금을 받은 정 고문을 제외하면 김기남 삼성전자 SAIT(옛 종합기술원)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급여 17억2천300만원, 상여 37억3천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억1천400만원 등 56억7천200만원을 수령했다.

승현준(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글로벌 R&D 협력담당 사장은 상여 33억5천100만원을 포함해 55억8천만원을 받았다. 이원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54억5천300만원, 전준영 고문은 52억5천1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 2021년 고문으로 물러난 김현석 전 대표와 고동진 전 대표는 각각 31억3천300만원, 36억8천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공동 대표이사인 한종희 DX부문 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 사장은 각각 46억3천500만원, 29억5천300만원을 받았다.

노태문 MX사업부 사장은 41억원,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28억200만원, 박학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9억4천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이 회장은 지난 2017년 '무보수 경영'을 선언한 뒤로 현재까지 보수를 받지 않고 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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