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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엔터 시장 '빅뱅' 속 K-콘텐츠 전략 보고 받는다


이도운 대변인 "엔터 재편 이슈,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현장 제언도 있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2.15.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2.15.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K-팝을 포함한 'K-콘텐츠 산업 수출전략'을 보고받는다.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인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나서며 국내 엔터업계의 대격변이 예고된 상황에서 마련된 전략 보고여서 주목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최근 국내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확대, 재편 이슈가 있는데 국제적으로도 굉장히 관심이 큰 것 같다"며 이같은 윤 대통령의 주요 일정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주 수출전략회의에서 지난해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올해 수출전략을 총괄적으로 보고받는데 ▲농·수산업 수출 확대 방안 ▲K-콘텐츠 산업 수출전략 등 두 가지가 특별 안건으로 보고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K-콘텐츠 산업과 관련한 현장 관계자들도 참석해 다양한 제언을 전할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 보고 등 민생경제 일정도 줄줄이 예정 돼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현장의 불법행위 현황과 원인, 불법행위 근절대책이 종합적으로 보고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주문한 금융·통신의 과점체제 해소 및 유효경쟁 촉진 방안에 대한 후속 보고도 뒤따르고 있다. 이 대변인은 "금융·통신 분야 문제는 오늘 관련 부처에서 대통령실에 후속 보고를 할 예정이다. 추후에 알릴 만한 내용이 있으면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금융과 통신 분야는 민간에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지만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의 특허에 의해 과점형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실질적인 경쟁 체제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 축소, 취약차주 보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통신사들에는 통신의 품질·요금·서비스 개선을 위한 건전한 경쟁이 촉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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