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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독서] 아이가 왜 이럴까, 의문이 들 때| 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 육아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아동 심리전문가 오은영 박사만 있는 게 아니다. 여기 30여 년간 여러 매체를 넘나들며 대한민국 부모들의 육아 멘토로 활동해온 이보연 소장(아동가족상담센터)의 신간이 출간됐다.

책 '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 육아' - 내 아이 행동의 숨은 의도를 찾는 육아 수업 [사진=EBS BOOKS]
책 '아이의 마음을 읽는 내면 육아' - 내 아이 행동의 숨은 의도를 찾는 육아 수업 [사진=EBS BOOKS]

이 책은 실제 상담 사례들을 모아 발달, 정서, 사회성, 훈육, 생활, 가족관계의 6개 파트로 분류했다. 총73개의 사례를 모아서 보여주고 사례마다 1~3페이지 정도로 짧게 서술 돼 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목차에서 해당 사례들을 찾아 볼수 있게 해 놓았다.

'우리 아이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일까요'라는 질문에 저자는 일반적으로 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상식에 대해 알려준다. 한 부모는 "아홉 살인 우리 아이는 좋아하는 것을 할 때면 몇 시간이고 집중을 해요. 불러도 잘 듣지 못할 정도"라며 "그런데 선생님은 아이가 산만하다고 하시네요"라고 말한다. 이 소장은 이를 ADHD라고 진단한다.

저자는 이를 "ADHD 가운데 부주의 우세형"이라고 파악했다. 이 소장은 "부주의 우세형의 경우, 충동성은 적지만 주의력 문제가 두드러진다"며 "이런 아이들은 오히려 지나치게 느긋해 보이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산만하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에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오해를 받기 쉽다"며 ADHD에 해당하는 사례임을 지적한다.

많은 부모가 육아를 하면서 '도저히 아이 마음을 모르겠다'고 호소를 한다. 저자는 이를 "부모 민감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아이의 행동에 숨은 의도를 알아차려서 신속하면서도 적절하게 반응하는 부모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어린 아이들은 자기를 표현하는 데 서툴기 때문에 부모가 그 의도를 빨리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육아의 세계에 이 책은 좀 더 민감하게 자녀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선사한다.

/원성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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