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신체 부위별 암 보장을 가입자가 직접 선택하도록 한 'DIY(Do It Yourself)' 콘셉트 상품이 MZ세대에 통했다. KB손해보험이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한 DIY 암보험에 20·30 젊은 층이 대거 관심을 보였다.
12일 KB손보에 따르면 다이렉트 채널에서 선보인 'KB 내 맘대로 암보험'은 상품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판매를 분석한 결과, 가입자 절반가량이 MZ세대였다. 통상 보험 상품 가입 연령이 40~50대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해당 결과는 높은 수준이다.

KB손보는 필요한 보장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한 상품 콘셉트가 가치 중심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했다. MZ세대는 가격 대비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성비'와 상품 관련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는 '능동적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며 주요 소비 주체로 떠올랐다.
아울러 KB손보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사용자환경(UI)도 구축했다. 다이렉트 전용 상품에 맞춰 직관적인 화면 구성으로 모바일 환경에서도 상품의 특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젊은 층을 위해 설계 화면에서 풍부한 의료지식이 담긴 콘텐츠도 제공했다. 예를 들어 각 화면에서 암의 속성이나 치료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거나 보장 항목·범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콘텐츠를 마련했다.
보장도 기존 다이렉트 암보험 상품과 비교해 강화했다. '암 수술 패키지' 보장은 로봇 수술 등 첨단 신의료 수술까지 포함한다. '항암치료비 패키지'의 경우 최근 암 보험의 트렌드인 '표적항암약물치료비'와 함께 '표적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비'와 '양성자 치료비'를 보장한다.
이 상품은 남성 30세, 갱신주기 10년 기준으로 보험료를 산출할 때 타사 대비 암 진단비, 유사 암 진단비 등의 항목에서 부담을 줄여준다. 암 진단비는 1천만원 기준으로 타사 대비 81%, 유사 암 진단비는 100만원 기준으로 64% 수준으로 저렴하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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