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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샐바시온, 중동 다수 제약사와 '코빅실' 공급 논의 "메르스 대비"


본사업과 신규사업 부문 모두 큰 폭 성장 전망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수성샐바시온이 관계사 샐바시온을 통해 중동지역의 다수 제약사들과 코빅실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수성샐바시온은 현재 중동 제약사들과 약 300만개 규모의 코빅실 공급을 논의 중이다.

수성샐바시온이 중동지역의 다수 제약사와 코빅실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진=수성샐바시온]
수성샐바시온이 중동지역의 다수 제약사와 코빅실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진=수성샐바시온]

회사에 따르면 오는 7월 열리는 이슬람 5대 의무 중 하나인 무슬림 성지순례 의식인 ‘하즈’에서 메르스 바이러스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9년 하즈에는 전 세계에서 250만명이 찾아왔다.

메르스 바이러스( 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 2012년에 처음으로 발견된 바이러스로 2015년 국내에 상륙했다. 메르스 초기엔 최대 치명률이 90%에 이르는 에볼라보다 더 무서운 바이러스로 알려졌다. 중동지역은 주기적으로 메르스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여행자 주의를 당부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수성샐바시온 관계자는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종에 속한 바이러스 코로나19와 유사한 특성이 있어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공동 감염 위험이 상존하며 공동감염시 중증으로 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뚜렷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격리만이 최선인 상황”이라며 “지난달에도 UAE(아랍에미리트)발 여객기를 타고 온 어린이 5명이 호흡기 이상 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메르스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코빅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인플루엔자 등 모든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99.9% 비활성화를 입증한 유일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중동 현지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코빅실은 하루 2~3회 분사만으로 비강 내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의 인체 내 침입을 봉쇄한다. 현재 생산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고 있으며 발주량 대비 공급이 따라주지 못하는 쇼티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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