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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 미국 기업과 함께 폴란드 미니원전 사업 추진


폴란드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 초소형 모듈 원전 양해각서 체결

[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현대ENG)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폴란드에서 미니원전 개발사업 추진에 나선다.

현대ENG는 지난 8일 미국의 초소형 모듈 원전(MMR) 전문 기업인 USNC사, 폴란드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LSEZ)과 MMR 사업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현대ENG]
[사진=현대ENG]

LSEZ는 폴란드 레그니차주에 1997년 설립된 1천400헥타르(약 424만 평) 규모의 경제특별구역이다. 폭스바겐과 바스프(BASF) 등 77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번 MOU를 토대로 3개 기업·기관은 LSEZ 내 전기와 열, 스팀 공급을 위한 MMR 도입을 협의한다. 현대ENG는 MMR 도입의 상업적, 기술적 측면에 대한 타당성을 평가하고 향후 추가 협의해 사업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ENG 관계자는 "캐나다 초크리버 MMR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발판 삼아 이번 폴란드 LSEZ MMR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더 나아가 글로벌 MMR 시장 선두주자 위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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