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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직격탄 맞은 서울바이오시스…작년 적자 520억원


수요 부진 속 원가절감에 최선…LED 기술 개발엔 '총력'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광반도체 소자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경기 침체로 수요부진에 시달리며 연간 적자를 봤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천380억원, 영업손실 52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2%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천213억원, 영업손실 1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은 4.8% 줄었다.

서울바이오시스 회사 전경 [사진=서울반도체]
서울바이오시스 회사 전경 [사진=서울반도체]

서울바이오시스는 적자를 보고 있지만 지난해 3분기(영업손실 170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줄어들고, 매출이 증가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최은호 서울바이오시스 IR담당 상무는 "매출액이 증가한 이유는 6천여 개의 특허로 보호받고 있는 회사의 독보적인 LED기술이 경기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점차적으로 시장의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분기 적자에서 탈피하고자 회사는 원가절감계획을 실행에 옮겼다"며 "전임직원이 비용절감노력을 수행해 고물가 시대에 그나마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연구개발비 투자로 미래 신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세계 최초로 RGB 원 픽셀(One Pixel) 구조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기술인 '와이캅 픽셀'을 개발했다.

최은호 상무는 "서울바이오시스가 보유한 2세대 LED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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