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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점유율에도 의연…김연경 "많이 때리니 리듬감도 생긴다"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흥국생명의 주포 김연경이 높아진 공격 점유율에 부담을 느끼기보다 오히려 반겼다.

줄곧 주 공격수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부담감은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김연경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점을 퍼부으며 팀의 3-0 완승을 견인했다.

흥국생명(승점 60·21승 6패)은 이날 승리로 단독 선두 현대건설(승점 60·21승 5패)과 승점 차를 지웠다.

김연경은 "오늘 패하면 정규리그 우승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라며 "승점 3을 획득하면서 앞으로가 더 중요해졌다. 이겨서 너무 좋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 3일 KGC인삼공사전에서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대각으로 서는 포메이션을 가동하고 있다. 이날도 같은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김연경은 옐레나가 후위에 자리하고 있을 때 전위 대부분의 공격을 책임졌다. 인삼공사전에서는 37.7%의 공격 점유율을 보였고 현대건설을 상대해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점유율 40%를 넘겼다.

김연경은 "세터 이원정과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난 경기와 오늘도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높아진 점유율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공을 많이 때리는 주 공격수 역할을 했다. 공을 많이 만지고 때리면 리듬감이 생긴다"라며 "이러한 경기를 많이 해봐서 부담은 없다. 오히려 옐레나에게 가는 부담이 적어지기 때문에 효율적인 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원=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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