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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선물 거래 서비스 오픈


해외 지수 선물 9개 종목을 대상으로 대고객 거래 서비스 오픈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삼성증권이 해외선물 대고객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해외선물은 해외거래소에 상장된 지수, 통화, 에너지 등 선물 종목을 미래의 특정시점(만기일)에 약속된 가격에 인수하거나 인도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다. 삼성증권의 경우, 지수 선물만 거래 가능하다.

해외선물의 주요 특징은 기본 예탁금 없이 상품별 위탁증거금만으로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매수·매도 양방향 거래를 통해 유연한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에서 제공하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시장은 23시간 열려 있어, 거의 중단 없는 거래가 가능하다. 원화만 있어도 외화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원화대용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해, 환전 없는 거래도 가능하다. 다만 적은 증거금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금액에 비해 큰 폭의 이익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투자성향이 '초고위험'인 투자자만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이 해외선물 대고객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해외선물 대고객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에서 거래가 가능한 해외선물 상품은 미국 CME 거래소 주권기초 지수선물이며 E-mini 4개 종목(나스닥100, S&P500, 다우, 러셀2000)과 Micro 4개 종목(나스닥100, S&P500, 다우, 러셀2000), 스탠다드 Nikkei 225(달러) 등 총 9개 종목이다.

E-mini 선물거래는 계약단위를 표준지수의 ‘1/5’ 사이즈로 줄여서 소액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 가능하고 위험성 또한 줄인 상품이다. 주로 처음 해외선물 상품을 접하는 고객이 거래하는 상품이다. 마이크로(Micro) 선물은 E-mini 선물을 또 1/10 사이즈로 줄인 것이며, 이 상품은 초보투자자들과 예비 투자자들이 선물거래를 연습하거나 연구, 공부할 때 거래하는 경우도 많다.

투자자는 삼성증권을 통해 선물을 거래하기 위해서 먼저 계좌 개설을 해야 한다.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비대면으로 어디서든 쉽고 빠르게 해외선물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또 해외선물 시세를 이용하기 위해서 해외선물 실시간시세신청을 해야 한다. 비용은 무료이며, 해외선물 주문 전에 반드시 위험고지를 확인·등록해 전자서명을 완료해야 한다. 이후 원화 또는 외화를 본인 계좌에 입금하면 매매가 가능하다. 외화 입금의 경우 가상계좌를 등록한 후 해당 계좌에 입금하면 되는데, 외화입금 접수는 영업일 기준 09~16시이다. 휴일에는 입금이 불가능하다.

모바일 앱 엠팝(mPOP) 혹은 HTS를 통해 해외선물 매매 주문 혹은 삼성증권 글로벌파생영업팀을 통한 오프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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