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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익 방어력 증명…목표가↑-신한


24만→25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네이버에 대해 경기 침체기에도 검색광고, 커머스 부문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실적 방어력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네이버]
신한투자증권이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네이버]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2조 2천717억원,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3천36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영업이익 3천461억원)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서치플랫폼 부문은 광고시장 침체에도 검색품질과 수익성을 높여 검색광고(SA)가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디스플레이광고(DA) 매출은 전 분기에 이어 여전히 수요감소의 영향을 받으며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며 "상반기 내 일본 쇼핑 검색 서비스 출시할 예정이며, 서비스 안정화 후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커머스 전체 거래액은 11조2천억원으로 소비심리 부진에도 같은 기간 13.7% 성장했다. 특히 브랜드스토어를 통한 직접판매(D2C) 시장 진출이 거래액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리오프닝에 따른 여행·예약 총거래액(GMV)은 2배 성장했다"며 "수수료율이 높은 브랜드스토어, 크림, 여행의 거래액 비중이 확대돼 수익성 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콘텐츠 부문 관련 네이버가 북미·유럽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고 글로벌 웹툰 시장이 성장세에 있지만, 컨텐츠 시장 또한 경기 침체의 영향이 어느 정도 반영될 것"이라며 "인건비는 채용속도 조절, 마케팅비는 웹툰 프로모션 축소로 과거 대비 통제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파트너비는 월드컵 중계권, 웹툰 회계 처리 변경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비용 통제 계획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이 돼 비용 추정치를 수정했고, 포쉬마크 편입과 지분가치 변동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 경기 침체기에도 검색광고와 커머스의 방어력으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러나 최근 신흥국 플랫폼 섹터에 자금유입과 인공지능(AI) 기술 부각으로 인한 주가 상승으로 상승여력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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