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이 6일 LG유플러스의 신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동일한 3조6천10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1% 상승한 2천8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4.2% 오른 2조8천458억원, 무선서비스(3.3%), 스마트홈(4.7%), 기업인프라(11.6%) 등이 고르게 성장에 기여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인터넷TV)(IPTV) 가입자수가 전 분기비 5만4천명 감소했고 매출액도 전년 대비 3.1% 성장에 그쳤다"며 "올해 서비스 수익 성장률 가이던스 4% 달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올해 콘텐츠 사업 투자 본격화는 긍정적인 신호탄이라며 "LG유플러스의 탈통신 전략은 아이들 나라, 아이돌 플러스, 스튜디오 X+U, 그리고 유독 사업을 중심으로 확장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유무선 본업에서 2023년 영업이익 정체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신사업인 콘텐츠·구독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배당수익률 6% 수준을 맞춤으로써 경쟁사 대비 배당 열위도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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