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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오르고 경유 내렸다…가격차 60원대로 줄어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오르고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하면서 평균 가격차는 60원대로 줄었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양호연 기자]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양호연 기자]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75.6원으로 전주보다 8.3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2주 연속 상승 수치다.

반면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4원 내린 L당 1천647.8원으로 집계됐다. 11주째 연속 내렸다.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나 한때 230원 넘게 벌어진 가격 차는 휘발유 가격 상승과 경유 가격 하락이 맞물려 60원대까지 가격차를 좁혔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L당 1천579.42원, 경유 가격은 1천642.23원으로 차이는 62.81원이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1.1원 오른 1천658.8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0.9원 상승한 1천541.4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583.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54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상승한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6달러 내린 배럴당 82.0달러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나 시차가 반영되려면 2∼3주가량 걸린다"며 "지난주까지는 국제유가가 올라서 다음 주에는 국내 판매 가격도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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