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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2023시즌 3월 31일 '플레이볼'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3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일이 확정됐다. MLB 사무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개막전을 포함한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오는 3월 31일 개막전이 열리고 올 시즌 정규리그는 10월 2일 종료된다. MLB 30개팀은 팀당 162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개막전은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 페이지 MLB 닷컴에 따르면 30개팀은 모두 같은날(3월 31일)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1968년 이후 55년 만이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오는 3월 3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2023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오는 3월 3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2023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코리언 메이저리거들 중에서 개막전 출전이 유력한 선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꼽힌다. 샌디에이고는 홈 구장인 펫코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콜로라도를 상대로 19경기에 나아 타율 2할7푼7리 8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개막 2연전을 갖는다.

최지만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지환 역시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출전까지 노리고 있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로 2023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올 시즌 개막전에 뛰지 못한다. 그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재활 중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자리를 옮겨 MLB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 박효준도 시즌 개막 로스터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로 올 시즌 일정에 들어간다.

코리언 메이저리거간 맞대결도 예정돼있다. 김하성과 최지만이 그렇다. 샌디에이고와 피츠버그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연전이 잡혔다.

오프시즌 동안 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최지만은 오는 3월 31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GSM]
오프시즌 동안 탬파베이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최지만은 오는 3월 31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GSM]

해당 3연전은 피츠버그 홈 구장인 PNC 파크에서 치러진다. 두팀은 7월 25일부터는 27일까지 다시 3연전에서 만나고 이때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다.

류현진이 재활을 잘 마치고 목표대로 7월 복귀한다면 김하성과 투타 맞대결도 가능하다. 토론토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안방인 로저스 센터에서 샌디에이고 홈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또한 올 시즌은 인터리그(다른 리그에서 소속된 팀끼리 맞대결)도 지난해와 견줘 늘어났다. 종전 20경기에서 46경기로 조정됐다.

그러면서 같은 디비전에 속한 팀끼리 맞대결은 76경기에서 52경기로 줄어들었다. 같은 리그 소속팀과 만나는 경우도 종전 66경기에서 64경기로 조정됐다.

MLB 사무국이 힘을 쏟고 있는 해외 시리즈도 편성됐다. 샌디에이고는 4월 30일부터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연전을 갖는다.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6월 25일과 26일 영국 런던에서 2연전을 치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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