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아비코전자가 강세다.
삼성전자가 블루투스 1천배 속도를 자랑하는 '초광대역(UWB·Ultra-Wideband)' 칩을 자체 개발했다는 단독 보도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6분 현재 아비코전자는 전일 대비 4.59% 오른 1만1천4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사진은 아비코전자 CI. [사진=아비코전자]](https://image.inews24.com/v1/35bc9ddcce8cf3.jpg)
이날 한 경제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3'에서 VIP를 대상으로 비공개 설명회를 열고 개발 사실을 알렸다. 이번 UWB 칩 개발은 삼성전자 LSI사업부에서 맡았다. 내부 프로젝트 이름은 'U100'인 것으로 알려졌다.
UWB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출시되는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 등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 제품에 신형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한다.
UWB 기술은 블루투스와 위성항법시스템(GPS)을 대체할 신기술로 고주파수에서 전파를 통해 작동하는 단거리 무선통신 프로토콜이다. 블루투스 기반의 위치 감지는 적어도 2초가 걸리지만 UWB는 1천배 더 빠르다.
아비코전자는 과거 삼성전자와 함께 UWB 개발에 참가해 UWB를 이용한 송·수신기 모듈 제작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체 칩 개발 소식이 전해지자, 앞선 아비코전자와의 협업 사실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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