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이 아이를 낳을 때마다 양육수당으로 5천만원을 지급한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5일 강진군청에 따르면 군은 출산 이후 아이가 7세가 될 때까지 매월 60만원을 지역화폐인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부모에게 지급한다.
지원기간은 신생아 1명당 84개월로 강진군에서 아이 1명을 낳으면 7년 동안 최대 5천40만원을 양육수당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출산 아이 수에 따른 지원금 제한도 없어 10명을 낳을 경우 총 5억400만원을 장기간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1월1일 이후 출생아의 보호자 중 강진군 내 6개월 이상 거주자다. 이사를 왔을 경우 전입일 기준 6개월이 지나면 신청할 수 있다.
강진군이 지급하는 양육수당은 전국 최대 규모 금액이며, 첫째 아이 출산 기준으로 고흥군(1천80만원)과 진도군(1천만원)이 강진군에 이어 많은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도내 가장 낮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곳은 나주시와 완도군(100만원)으로 강진군과는 약 50배의 차이가 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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