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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17점·성공률 75%…대한항공, OK금융에 설욕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자 프로배구 단독 선두 대한항공이 4라운드를 승리로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17 25-16)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이 승리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이 승리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지난 1일 새해 첫날 열린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해 9연승이 끊겼던 대한항공은 안방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승점 47(16승 3패)을 확보해 2위 현대캐피탈(승점 36·12승 6패)과 격차를 벌렸다.

토종 에이스 정지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직전 경기에서 4점에 그쳤던 정지석은 이날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각 4개씩 포함 17점을 퍼부었다. 공격 성공률은 75%에 달했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14점으로 힘을 보탠 가운데 미들 블로커 김규민이 3개의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큰 점수 차로 따내며 완승 기운을 불러왔다.

9-6에서 김민재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은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임동혁의 퀵오픈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곽승석이 후위 공격으로 24-16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차지환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초반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이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그대로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6-3에서 정지석의 서브가 연달아 OK금융그룹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려 대한항공이 승기를 잡았다.

OK금융그룹은 3세트 막판 15-21에서 연속 범실 이후 차지환의 공격이 김규민의 손에 걸리며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OK금융그룹은 2연승을 마감했다. 세터 곽명우의 리듬이 흔들리면서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도 14점, 공격 성공률 38%에 머물렀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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