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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바다의 잡초 '염생식물' 상업화 나선다


전북대와 기술이전 MOU 체결…항염 효과와 폐손상 개선 연구결과 확인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동아제약이 바다의 잡초로 여겨진 ‘염생식물’을 활용한 식품과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8일 동아제약은 전북대학교와 LED 스마트팜 기반의 첨단 식의약소재 산업화기술 개발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이 전북대학교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염생식물 상업화를 추진한다.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이 전북대학교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염생식물 상업화를 추진한다. [사진=동아제약]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전북대학교로부터 '염생식물을 활용한 항염 및 폐손상개선 물질' 기술을 이전 받아 제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염생식물은 바닷가 등의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최근 항염 효과와 폐손상 개선 기능에 관한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전북대학교는 기술이전과 함께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염생식물을 배양해 동아제약에 공급할 예정이다.

LED식물공장에서 염생식물을 배양하면 해외 소재의 국내산 전환이 가능하며, 중금속이나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물질 오염 가능성이 적고, 성분함량이 균질한 소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의 제품 연구개발 능력과 마케팅 경험이 전북대학교의 기술과 만나게 됐다"면서 "이를 토대로 질병 치료, 건강기능 향상, 스킨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상업화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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