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 흑자전환으로 성장 지속-신한투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소마젠에 대해 내년을 기점으로 연간 흑자전환 달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전망이라는 판단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개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한 977만7천달러, 흑자전환한 41만3천달러를 기록했다"며 "상장 이후 첫 분기 흑자전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 고성장의 배경에는 베리앤틱스, 에드메라 헬스, 모더나, NIH 등 주요 고객사향 수주 물량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NGS 매출이 고성장을 지속했기 때문"이라며 "매출 고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더불어 상반기 중 내부 구조조정 등 비용 효율화까지 이뤄짐에 따라 흑자전환이 가능했다. 4분기도 견조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분기 흑자전환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도 NGS, CES 사업부에서의 신규 고객사 계약 확보와 최근 출시한 프로테오믹스 분석 서비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여성 성병·HPV 검사 서비스를 통해 매출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도 수익성이 좋은 제품군들의 매출 고성장 지속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바탕으로 연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NGS, CES 사업부에서는 기존 주요 고객사향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신규 글로벌 제약사향 수주를 통해 성장 폭을 확대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고객사들 중 모더나향 매출이 고성장 중"이라며 "신규 글로벌 제약사향 수주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계약 시 매출 성장 폭 확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신규 사업인 프로테오믹스 분석 서비스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여성 성병·HPV 분석 서비스 등의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프로테오믹스와 성병 시장은 규모도 크고 성장률도 높은 만큼 향후 매출 본격화 시 유의미한 매출과 수익성 기여가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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