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브라질전에서도 편의점 매출이 상승했다. 경기가 새벽 4시에 진행된 만큼 에너지 음료의 판매 증가도 눈에 띈다.
6일 CU가 경기 전날인 5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주요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음료의 매출은 월드컵 시작 전인 지난달 14 대비 3.2배 증가했다.
카페인이 든 커피도 매출이 31.6% 증가했으며, 껌과 사탕류도 33.3%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주로 아침 시간대에 매출이 높은 상품들인데 이례적으로 야간에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한 것은 새벽 경기를 관람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풀이된다.
아침 식사 제품도 매출이 크게 뛰었다. CU에서는 김밥 26.1%, 삼각김밥 23.1%, 샌드위치 37.2%, 가공란 28.3%, 샐러드 27.8% 등 매출이 증가했다.
GS25는 5일 기준 2주 전인 지난달 21일 대비 매출이 7.8% 신장했다. 주요 품목을 보면 맥주 46.8%, 치킨 62.1%, 안주류 32.7%, 냉동간편식 46.7%, 스낵 50.4% 등 주류와 안주류 매출이 크게 늘었다.
거리 응원이 열렸던 광화문광장 인근 10여 개 점포의 경우 매출이 가장 많이 오른 점포는 최대 48.6% 증가했다.
GS25가 준비한 행사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5일 GS25에서 오전 10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4천 개 한정으로 '쏜살치킨, 쏜살치킨(매운맛)' 상품 구매 시 50% QR 할인 행사를 진행했는데 오후 6시경 판매가 완료됐다.
토트넘신발튀김의 경우 지난달 21일 대비 매출이 42.1% 신장했다.
GS25에서 행사 상품(8종) 구매 후 우리동네GS앱에서 스탬프 행사 응모 시 구매한 동일 상품을 나만의냉장고에 지급하는 '하나더' 행사 상품 매출은 86.4% 신장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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