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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빅데이터 기반 '식수 예측 시스템' 도입


식자재 낭비 최소화, 메뉴 품절 사전 차단으로 만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풀무원이 빅데이터 기반의 '식수 예측 시스템'을 급식 현장에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식수 예측 시스템'을 급식 사업장에 도입한다. [사진=풀무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식수 예측 시스템'을 급식 사업장에 도입한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의 생활 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최근 3년간의 식사 이용 패턴 빅데이터를 분석해 인공 지능이 권장 식수를 제안하는 식수 예측 시스템을 급식 사업장에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풀무원은 식수 예측 시스템 도입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경험이 많은 현장 매니저(영양사)의 판단수준과 유사한 식수 예측 결과를 급식 사업장에 제공하게 된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에는 현장 매니저의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상 식수를 판단해왔으나, 근무 경력과 경험에 따라 식수 예측이 상이해 잔반이 발생하거나 품절 이슈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시스템 도입으로 잔반 발생으로 인한 환경적 비용과 식자재 낭비를 최소화하고, 메뉴 품절을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의 급식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이 도입한 식수 예측 시스템은 현장 매니저가 시스템에 다음 주에 제공할 끼니별 메뉴를 선택해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과거의 경험적 데이터에 기반해 권장 식수를 예측하고, 현장 매니저에게 예측 식수를 권장하는 방식이다. 현장 매니저는 인공지능이 제안한 권장 식수를 고려해 식자재를 발주하고, 실제 현장에서 조리할 식수를 결정한다.

식수 예측에 활용되는 과거의 경험 정보는 날씨, 공휴일 등의 외부 요인 데이터와 급식 사업장별 최근 3년간의 식사 이용 패턴, 메뉴 특징 등 메뉴 선택에 영향을 주는 데이터다. 인공지능은 이러한 경험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식사 이용 특성을 파악하여 식수 예측 모델링을 수행해 권장 식수를 예측한다.

풀무원은 현재 세 군데 대형 급식 사업장에서 식수 예측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푸드앤컬처 급식 사업장 100여 곳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해 DX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비즈니스 전반에서 DX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전 사업단위별로 DX 혁신과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과제를 선정하여 관리 중이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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