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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조커 카드가 될 유료 구독 모델 도입-유안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1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하이브에 대해 유로 구독 모델 도입을 통해 100만 구독수 달성 시 연간 1천100억원대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이 하이브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하이브의 대표 아티스트 그룹 뉴진스. [사진=김성진 기자]
유안타증권이 하이브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하이브의 대표 아티스트 그룹 뉴진스. [사진=김성진 기자]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뉴진스를 시작으로 유료 구독 소통 서비스 모델을 개시했다. 뉴진스의 경우 전용 앱 '포닝'을 통해 유료 구독 서비스를 진행한다"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동 사업 모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수익성과 흥행성이 모두 검증된 사업 모델인 만큼, 위버스 본격 도입 시기에 맞춰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뉴진스 포닝 구독권의 경우 월간 구독료 9천900원, 연간 구독료 9만9천원으로 확정됐는데, 이는 타사 서비스 가격(4천500원)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며 "팬덤의 반응은 우호적인 편인데, 개별 멤버별 구독권 결제 구조가 아닌 단일 구독권으로 멤버 전원(5명) 구독 서비스를 전부 이용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위버스 구독권 가격이 포닝과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100만 구독수 달성시, 연간 1천100억원 매출, 475억원 규모의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 타사의 경우 지난 2020년 서비스 개시 4개 분기만에 약 110만개의 구독수를 확보했다. 3분기 기준 145만개의 구독수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위버스는 MAU 700만명 규모의 대형 글로벌 플랫폼이기 때문에 100만 구독수 달성은 추후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하이브는 글로벌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엔터기획사이자, 플랫폼 사업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국내 사업자다. 관련 수익 인식 방식에 있어, 타사와는 일부 차이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엔터 기획사 정산 이후 순매출이 아닌 결제액을 총매출로 인식하고, 아티스트 정산이나 마켓수수료와 같은 변동비 외 추가적인 투자비용이나 고정비 증가는 제한적"이라며 "동 매출원에 대한 공헌이익률은 40%대가 기대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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