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펜 페스티벌 연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KT 구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에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 있는 수원 컨벤션센터 컨벤션 홀에서 'kt wiz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선언 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오프라인 팬 미팅은 열리지 못했다. 그러나 거리두기 해제 후 이번에 다시 자리가 성사됐다.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행사다. 구단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과 창단 첫 '수원 가을 야구' 개최를 기념하고,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해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운(투수) 정준영(외야수) 등 2023년 입단 신인 선수들이 팬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한다. 오후 6시부터는 박경수, 박병호(이상 내야수) 고영표(투수) 등 선수단이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구단 치어리더와 마스코트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신인 선수들의 인사와 함께 장기자랑도 펼쳐진다.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소통하는 '5문 5답' 토크 콘서트도 예정됐다.

이자리에선 의미있는 사회 공헌 행사도 진행된다. 올 시즌 ESG(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 경영 실천 중 하나로 운영된 ENA 홈런존 적립금을 수원 지역 소상공인에게 기부한다.

디지털 홈쇼핑 채널인 'KT알파 쇼핑'을 운영하는 KT알파도 리틀 야구단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2022 kt wiz 어워즈'도 열린다. 구단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기량이 향상된 선수에게 주어지는 '기량발전상', '베스트 모먼트상' 등이 수여된다"며 "수상 선수들은 깜짝 공연으로 팬들에게 화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마지막에는 구단 대표 응원 도구인 '비트배트'를 활용한 2022 아듀 응원전이 실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2022 시즌권과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 어린이 회원과 정규 시즌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30회 이상 방문한 회원 등 약 2500여명이 초청된다.

참여하는 모든 팬들에게 방한 담요가 제공된다. 선착순 600명에게는 '이차돌 상품권'을 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