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운드 보강 신정락과 계약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베테랑 투수 신정락을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신정과 계약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단은 "신정락은 경험이 많고 사이드암 투수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김성배, 배장호, 오현택(이상 은퇴) 홍성민(현 NC 다이노스) 이후 중간계투진에 사이드암 유형 자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올 시즌에도 중간과 선발을 오간 서준원을 제외하고 확실한 사이드암 투수가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신정락은 천안북일고와 고려대를 나와 지난 2010년 LG 트윈스에 1라운드(전체 1번)에 지명됐다.

그는 2010년 LG에서 1군 데뷔했고 2019년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뛰었다. 올 시즌 44경기에 등판해 47이닝을 소화했고 2승 1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개인 통산 성적은 313경기에 나와 451.1이닝 23승 26패 11세이브 31홀드 평균자책점 5.2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