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업용 면세유류 구입비 지원

[아이뉴스24 백진국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용 면세유류 총사용량의 50%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함양군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휘발유와 등유, 경유에 대해 10개월어치 사용분을 유종과 관계없이 리터당 185원을 정액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실제사용량 42리터~1만4천600리터다.

지원자격은 함양군에 주소지를 둔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이들은 42종 농기계(동력경운기, 트랙터, 농업용 화물자동차 등)에 대해 면세유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5일까지이다. 신청희망자는 읍·면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함양군은 "농가당 4분기(12월)까지의 면세유 배정량을 오는 25일 이전까지 미리 사용하고 최대한 저장한 뒤 신청하시면 좋다"며 "이번 지원사업은 신청기간과 홍보 기간이 짧으니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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