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충북서 기간제 교사, 여중생과 부적절한 관계…경찰 수사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충북 지역의 한 중학교 기간제 남교사가 여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 소재의 한 중학교는 전날 기간제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7월~8월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 재학생 B양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는다.

B양이 같은 학교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린 후, 담임 교사 등이 상담을 통해 피해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혐의가 특정되면 A씨를 입건한 뒤 발생 지역 담당 경찰서 또는 충북경찰청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

한편 학교 측이 A교사와 B학생의 상담을 통해 성폭력 사안으로 판단한 시점은 지난 19일이다.

이 와 관련해서 해당 학교의 학생이 연관된 성범죄 사안을 일주일이 지난 뒤에 경찰에 신고하고, 도 교육청에 보고해 늑장 대체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A 중학교 관계자는 "교사와 학생 진술이 달라 성폭력 사안인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 교육청 보고와 경찰 신고 절차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단계는 맞다"라면서 "2차 피해 예방 차원에서라도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일절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북서 기간제 교사, 여중생과 부적절한 관계…경찰 수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