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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내 기업의 직접 자금조달, 20.9조원…전월 대비 2%↓


8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살펴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총 20조8천753억원으로 전월보다 4천228억원(2%)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총 20조8천75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총 20조8천75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금융감독원]

주식 발행액은 기업공개(IPO) 금액이 감소하면서 3천723억원으로 기록됐다. 이는 전월보다 3천308억원(47%) 감소한 수준이다. IPO는 5건으로 전월(12건·5천451억원)보다 7건(3천639억원·66.8%) 줄었다.

IPO 5건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쏘카,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치와이티씨, 대성하이텍, 신영해피투모로우제9호SPAC, 아이비케이에스제19호SPAC 등이다.

유상증자는 7건(1천911억원)으로 전월(5건·1천580억원)보다 2건(331억원·20.9%)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세기상사, 에이치에스디엔진, 컨버즈, 진양화학 등 4건, 코스닥 시장에서 노바렉스 1건, 코넥스 시장에서 이엠티 1건, 비상장기업 드림라인 1건으로 구성됐다.

회사채 발행액은 20조5천30억원으로 전월(20조5천950억원) 대비 920억원(0.4%)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조3천355억원으로 전월(3조2천780억원)보다 1조9천425억원(59.3%) 축소됐다. 차환발행과 운영자금이 감소했고, 시설자금 비중은 늘었다.

신용등급 만기 AA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의 채권(1조1천750억원·88%)이 발행됐으며,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다. 구체적으로는 단기채 만기 1년 이하 450억원, 중기채 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200억원, 장기채 5년 초과 1조2천705억원이다.

금융채 발행액은 17조8천130억원(272건)으로 전월(16조7천550억원·166건) 대비 1조580억원(6.3%) 증가했다. 금융지주채는 1조7천500억원(11건)으로 전월(1조5천400억원·11건) 대비 2천100억원(13.6%) 늘어났다.

은행채는 6조9천600억원(30건)으로 전월(10조2천300억원·34건) 대비 3조2천700억원(32%) 가량 쪼그라들었다. 기타금융채는 9조1천30억원(231건)으로 전월(4조9천850억원·121건) 대비 4조1천18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는 각각 8천500억원, 3조5천630억원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반면 증권사는 1천28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1조3천545억원(93건)으로 전월(5천620억원·64건) 대비 7천925억원(141%) 증가했다. P-CBO는 발행이 없었던 전월과 달리 6천80억원(2건) 발행됐다. P-CBO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ABS다.

기업어음(CP)와 단기사채 발행은 117조6천420억원으로 전월(132조4천580억원) 대비 14조8천160억원(11.2%) 감소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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