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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확보


[아이뉴스24 이승환 기자]전라북도 순창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도입 첫 번째 평가에서 도내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최고등급으로 168억원을 확보해 민선8기 최우선과제인 인구정책 추진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투자계획 평가결과 B등급으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B등급 13개시군에 포함돼 올해 72억, 내년 96억원으로 총 168억원의 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전라북도 순창군청 전경[사진=순창군청]
전라북도 순창군청 전경[사진=순창군청]

순창군의 기금 투자는 지역내 인구감소 폭이 가장 심각한 청년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청년층의 탄탄한 지역정착과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등 생활인프라 구축과 청년가족들의 생애주기에 따른 서비스 고도화로 청년들의 유출억제와 유입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사업내용은 ▲청년허브 구축 ▲맞춤형 일자리 주거공간 확대 ▲청년가족 생애주기서비스 고도화 등 6개 단위사업에 23개 세부사업이다.

순창군은 지난 5월까지 제출한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언론과 협업해 기금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주민참여를 극대화했다.

군 내부적으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수요를 바탕으로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구정책사업 연계와 실행력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또 지역의 교육지원청, 농촌종합지원센터, 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 단체와의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인구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지역의 수요를 투자계획에 반영하는 데 역점을 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기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창=이승환 기자(dd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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