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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상반기 순익 3203억원…전년비 47.5%↓


채권 매각이익 감소·지금보험금 증가 등 영향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교보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 3천20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7.5% 감소한 수준이다.

교보생명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47.5% 감소한 3천20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47.5% 감소한 3천20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측은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단기채를 매도하고 장기채에 투자하는 자산운용 전략을 통해 자산 듀레이션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상품 평가와 처분 손실 증가 등의 영향도 있다고 했다. 금리 상승에 따라 지급보험금이 늘면서 당기순이익이 하락했다는 것이다.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익은 2천7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8% 줄어들었다. 영업이익 역시 3천638억원으로 48.6%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9조5천71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교보생명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210.5%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 6.25%, 운용자산이익률 3.83%로 경쟁사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견고한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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