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승기, "별명은 얼굴천재" 한량 갓물주 변신…'법대로 사랑하라' 1차 티저

[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법대로 사랑하라' 1차 티저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KBS 공식홈에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1차 티저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1차 티저 영상 캡쳐]

공개된 티저에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이자 17년째 짝사랑 순정남 김정호(이승기 분)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심경 인터뷰가 담겼다.

빨간 추리닝에 삼선 슬리퍼 차림으로 강아지를 쓰다듬는 김정호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이름은 김정호고요. 임대 사업자 및 웹소설 작가?"라고 자신의 이름과 직업을 소개한다. 이어 옥탑방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해맑게 미소 짓던 김정호는 세입자 박우진(김남희 분), 김천댁(장혜진 분), 최여사(백현주 분)와 고스톱을 치고, 노트북 앞에서 고민하는 면모로 동네 한량 갓물주의 사생활을 오롯이 드러낸다.

더불어 김정호는 '학창 시절 별명' 질문에 '괴물 천재', '뇌섹남', '미친 기억력', '얼굴 천재'라고 당당하게 얘기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이어진 장면에서는 검사 김정호가 말끔한 슈트 차림에 격분한 얼굴로 검사실을 박차고 나가며 카리스마를 내뿜는 모습과 함께 '3년 전 갑자기 검사를 그만둔 이유'라는 질문에 대해서 "패스"라고 대답을 회피해 궁금증을 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김유리(이세영 분)와의 풋풋했던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생 시절에 이어 날리는 벚꽃 잎 아래의 김유리 모습이 빠르게 스치며 화제가 전환된다. 김정호는 '짝사랑을 오래 했다던데?'라는 질문이 던져지자 "오랫동안 안 만나면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라고 고개를 저어 궁금증을 높인다.

그리고 이내 김정호는 김유리와 엮이며 초밀착 스킨십과 재킷 벗어주기, 애절한 눈 맞춤까지 심쿵 모먼트를 만들어내 눈길을 모은다. 하지만 "요새 다시 힘들어지기 시작하네요"라며 한숨을 쉬는 김정호의 모습에서 어떤 사연이 있을지 호기심을 돋운다.

한편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로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1차 티저 네이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