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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윤 대통령, 전화 지시로 할 일 했다 생각하지 마시라"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폭우로 고립된 자택에서 전화로 지시했다고 할 일을 했다 생각하시는 건 아니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고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재난재해의 총책임자는 대통령이다. 지금이라도 직접 챙기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고 후보는 또 "이런 긴급 상황을 우려해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 집무실이 가깝게 있어야한다고 말씀 드렸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총리가 아닌 대통령이 직접 지하 벙커에 있는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전반적인 상황을 보고받고 확인해 진두지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금 이 상황에서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다"고 거듭 질타했다.

한편 수도권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 8일 저녁 윤 대통령은 자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전화 통화를 하며 침수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나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려했지만 서초동 자택 부근이 침수돼 이동이 어려워 자택에서 실시간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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