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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암살' 글 올린 30대…"대통령 아니라 인터넷 지인 지칭"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암살 관련 글을 올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7일 협박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윤석열 암살하는 법'이라는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윤석열 암살하는 법'이라는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A씨는 같은 날 오전 8시21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암살하는 법'이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글에는 "계획은 다 있다" "필요자금, 정보료 자금, 성공보수 등 선입금이다" "원래 청부업 단가는 기본적으로 이 정도다" 등 윤 대통령 암살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누리꾼 신고를 받은 대전 유성경찰서는 인터넷 주소 추적 등을 통해 A씨 소재를 서울시 관악구로 특정했으며 관악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통령 윤석열을 말한 것이 아니라 같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윤석열'이라는 닉네임 사용자를 지징한 것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전에도 협박, 모욕 등의 글을 써 정보통신법을 위반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실제 실행에 옮길 의도 없이 허위로 작성한 글로 보인다"며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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