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2분기 영업익 1542억…전년비 61%↓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연결재무재표 기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8% 줄어든 1천541억6천200만원을 올렸다고 2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5.8% 감소한 1천196억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4조496억7천100만원으로 93.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와 채권금리 급등 등 비우호적인 국내외 투자 환경 속에서도 순이익 기준으로 6분기 연속 1천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이 17조4천억원까지 하락하는 등 시장 상황이 악화된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반면 투자은행(IB) 부문은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됨에 따라 주식발행시장(ECM)·채권발행시장(DCM)이 위축됐음에도 인수금융, 유상증자 등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했다.

또한 "운용 부문 실적은 미국 테이퍼링과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채권금리 상승 등 국내외 운용환경이 악화되며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향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보수적 리스크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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