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김종호 이사장이 18일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플랫폼 스타트업기업인 ㈜트릿지를 방문해 올해의 예비유니콘기업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트릿지는 글로벌 농·수·축산물 무역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각국 현지에서 채용한 농·수·축산물 소싱 전문가(EM·Engagement Manager)와 인공지능(AI)을 통해 전 세계 수만 종의 가격과 품종, 물량 데이터를 수집해 글로벌 시장에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올해 예비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거래를 중개하거나 구매자가 플랫폼을 통해 주문 시 현지 농장실사, 계약 협상, 운송 등 무역 대행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코스트코, 월마트, 이마트 등 유통 대기업과 켈로그, 돌(DOLE) 등 식품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신호식 트릿지 대표는 “온라인 무역거래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기보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제도를 활용해 필요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신 대표와 함께 농·수·축산물의 글로벌 거래 현황과 트레이딩 과정을 살펴봤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새로운 플랫폼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요건을 갖춘 예비유니콘기업을 발굴해 미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제도를 도입, 올해까지 96개의 예비유니콘기업에 5천616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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