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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에 NHN 웹보드 게임 매출 순위↑…10위권 진입


한게임 포커·신맞고·섯다&맞고 등 일제히 매출 순위 상승

'한게임 포커' [사진=NHN]
'한게임 포커' [사진=NHN]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NHN의 웹보드 게임이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따라 주말을 기해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NHN(대표 정우진)의 자회사 NHN빅풋이 서비스하는 '한게임 포커'가 지난 10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한게임 신맞고'도 72위를 기록하는 등 다른 주요 웹보드 게임 역시 주말 내 최근 90일간 최고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 주말인 9일 기준으로는 '한게임 포커 클래식'이 16위, '한게임 섯다&맞고'가 34위까지 올랐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최근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1일 시행된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월 50만원으로 제한했던 웹보드 게임의 게임머니 구매한도를 70만원까지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월 결제한도 상향에 따라 1회 게임의 베팅한도 역시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어났다.

NHN 역시 규제 완화 이후 매출 증가에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정부 절차를 밟고 있는 게임법 시행령 개정안이 확정된다면 웹보드 게임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NHN은 한게임을 '국내 웹보드게임 압도적 1위 브랜드'로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앞서 5월부터 대규모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NHN은 5월부터 대규모 한게임 캠페인 진행을 위해 이병헌, 조승우, 정우성 탑배우 3인을 모델로 선정했으며 현재도 배우를 본딴 아바타 등 인게임의 곳곳에서 경품을 내건 이벤트들을 연이어 열고 있다. 지난 4일부터는 배우 이병헌이 대표하는 '한게임 포커'에서 포커리그 오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NHN 관계자는 "최근 한게임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신규 유입자가 증가한 데 더불어 규제 완화로 인한 효과도 함께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웹보드 게임사인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도 지난 주말 주요 웹보드 게임이 최근 석달간 최고 매출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9일 구글플레이 기준 '피망 포커', '피망 뉴맞고', '피망 섯다'가 각각 15위, 54위, 177위로 올라섰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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