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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2022년 중대재해·재난안전 포럼' 성료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김찬석)는 한국재난안전뉴스와 함께 협회 창립 및 뉴스 창간을 1주년을 기념해 지난 5일 일산 킨텍스 전시관 301호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6개월··· 법 적용 실제 사례 및 보완 방안'을 주제로 '2022년 중대재해·재난안전 포럼'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찬석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회장(청주대 교수), 김명준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정책제도연구부장, 박기수 한성대 사회안전학과 특임교수, 임우택 한국경영자총협회 안전보건본부장, 이선희 법무법인 클라스 파트너변호사.   [사진=(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왼쪽부터 김찬석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회장(청주대 교수), 김명준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정책제도연구부장, 박기수 한성대 사회안전학과 특임교수, 임우택 한국경영자총협회 안전보건본부장, 이선희 법무법인 클라스 파트너변호사. [사진=(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주최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가 주관하여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법적 관점, 안전 관점, 행동경제적 관점에서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그간 일선 현장에서의 ▲법 적용 실제 사례 및 처리 과정 ▲법 적용에 따른 사업주/경영진 애로사항 ▲중대재해 사망 사고 및 리스크 감축을 위한 대안과제 등을 논의했다.

먼저 '중대재해처벌법적용 현장사례 및 처리관점(형사법적 관점을 중심)'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이선희 법무법인 클라스 파트너변호사는 "아직 중대재해사건에 대한 수사가 종결되지 않고, 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정확한 법적 판단을 내놓기는 이르다"면서도 "법 적용의 의도와 명분 등을 고려할 때, 산업재해 발생 전에 사업체 내부에서 안전 노력과 함께 외부 유관기관의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현장 변화 및 미비점'을 주제로 두 번째 발표에 나선 경총 임우택 안전보건본부장은 "기업과 경영자의 책임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는 중대재해 감소효과가 일시적, 제한적이며, 산재예방을 위한 정부의 책임과 역량확대가 필요하다"며 "특히 열악한 인적·재정적 여력에도 불구하고 중처법상 의무준수를 위해 노력 중인 중소기업에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 '안전사고 리스크 감축을 위한 방안 모색(행동경제적 관점)' 주제로 발표한 한성대학교 사회안전학과 박기수 특임교수는 근로자의 행동적 관점에서 산업재해를 감축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안전사고 감축을 위해서는 행동경제적 관점에서 '실수하는 인간'을 인정하고 근로자의 행동적 특성(신체적·기질적·심리적·문화적)을 고려해 행동 오류를 줄임으로써 안전사고를 보다 감축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 안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포럼 토론에서는 김찬석 회장을 좌장으로, 패널로는 세 명의 연사와 함께,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김명준 정책제도연구부장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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