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민원 응대 직원 보호를 위한 '웨어러블 캠'을 내달부터 도입해 운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 형태로 신체에 착용한 후 간단한 조작을 통해 360도 주변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민원인들의 폭언·폭행 시 구체적인 정황을 알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고, 문제 상황의 사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웨어러블 캠 운용은 악성 민원인 대응 시 사전 고지 후 영상촬영을 진행한다.
최근 증가하는 악성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을 예방하는 효과는 물론 직원들의 피해 발생 시 법적 대응을 위한 증거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웨어러블 캠을 민원실에 우선 도입 후 사용 효과 등을 분석해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민병열 경북교육청 총무과장은 "웨어러블 캠은 돌발상황에서 민원인과 직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직원들이 안정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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