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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기준 2300선 하회…1년 8개월만


경기 침체 우려, 中 코로나19 재확산 리스크 등 영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경기 침체 우려와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 리스크 등 영향으로 2% 이상 하락하며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77포인트(2.13%) 하락한 2292.01로 장을 마감했다. 2327.65로 개장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3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약 1년 8개월만이다.

코스피지수가 약 1년 8개월만에 종가 기준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조은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약 1년 8개월만에 종가 기준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조은수 기자]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제로 코로나' 정책을 다시 시행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 하락과 관련해 인플레이션 진정 효과보다 경기 침체 우려가 더 부각되면서 매물이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148억원, 기관이 6천22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천96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 OCI, SK텔레콤 등을 담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네이버, 일동제약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셀트리온, 네이버, 카카오 등을 사들이고 삼성전자, S-Oil, 기아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에서 삼성물산이 8% 이상 빠졌고 SK이노베이션, SK,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이 4~5%대로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 셀트리온, 네이버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험업이 6% 이상 빠졌고 운수장비, 전기가스,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등도 4%대로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32포인트(0.84%) 하락한 744.6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67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억원, 604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엘앤에프,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등을 담고 삼강엠앤티,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셀트리온헬스케어, JYP엔터, 알테오젠 등을 순매수하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모아데이타 등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천보, 에코프로, HLB, 리노공업, 솔브레인, CJ ENM 등이 하락했다. 반면 JYP엔터, 위메이드,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 에스티팜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금속, 전기전자, 운송부품, 종이목재, 기계장비 등은 내린 반면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출판매체, 신성장기업, 오락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0원(0.46%) 오른 1천306.3원까지 오르며 재차 연고점을 경신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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