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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높은 배당 매력-KB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천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B증권은 17일 SK텔레콤에 대해 높은 배당 매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천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SK텔레콤 CI. [사진=SK텔레콤]
KB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SK텔레콤 CI. [사진=SK텔레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 3천500원을 가정하면 현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9%(4천원 가정시 배당수익률 7.8%)에 이른다"며 "주가 하락에 따른 배당수익률 상승이 예상되지만 6.9%의 배당 수익률은 상징적이다. 작년 국내 상장사 중 6.9%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보인 기업은 10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만 주당 83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통신 업종의 현금 기준 마케팅 비용은 하향 안정화되는 동향이 뚜렷하다"며 "플래그십 단말기의 가격이 높아진 가운데 통신사들은 마케팅 비용 집행 경쟁에 대한 효익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SK텔레콤은 고객 생애 주기가 타사 대비 길어 5G 서비스 개시 초반 과도하게 지출했던 보조금이 회계상 비용에 더 이상 반영되지 않는 구간에 들어섰다"며 "타사 대비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신업종은 외국인이 보유할 수 있는 지분율 한도가 50%인 가운데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이 높다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배당수익률이 7%에 가까워지면서 글로벌 통신사들대비 가장 배당수익률이 높은 수준에 왔다는 점,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달 20일 이후 하락해 47.8%까지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수급 부담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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