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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설' 이승기 "인생 2막, 후반전" 발언에 눈길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인생 2막에 대해 언급하며 연인 이다인과 결혼설에 다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사부로 출격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사진=SBS '집사부일체']

이날 김영하는 멤버들에게 "내 인생은 지금 몇 페이지가 됐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승기는 "142페이지다"라고 답했다.

양세형이 "150에서 8을 왜 뺐느냐"라고 묻자 이승기는 "저는 앞으로 8페이지가 제 인생의 2막, 후반전을 어떻게 가게 하느냐 결정하게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옛날에는 나를 위해 살지 않았던 것 같다. 정해진 목표와 해야되는 일들, 책임감과 그걸 해나가는 성취욕으로 살았다면 이렇게 나가서 소설을 마무리 지으면 진짜 재미없는 소설이 될 것 같은 거다. 흥미롭지 않을 것 같은, 내 스스로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동현은 "승기 소설로 보면 솔직히 재미없다. 어릴 때 성공해서 탄탄대로 달려서"고 공감을 표했다.

이승기는 "여기서 스스로를 조금 들여다보고 이 뒤에 제 소설의 주인공 (이승기)이 어떻게 갈 지가 저도 궁금하다"고 부연했다.

이야기를 모두 들은 김영하는 "주인공은 힘들어야 읽은 맛이 난다. 등장인물을 사랑하게 될 때 시련을 겪은 인물에 깊은 애정을 느낀다"며 "진짜 괜찮은 사람인지 좋은 일만 겪은 사람한테 어떻게 알 수가 있나. 일이 안 되기 시작하면 참된 성격이 나타난다. 시련을 잘 극복해낸다면 내 소설의 주인공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이승기는 소유하고 있는 56억 건물에 이다인이 사내이사로 등기된 회사가 입주하며 결혼설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다인과 애정전선에 변화가 없다고 알렸다. 지난해 8월 결별설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는 "열애설 이후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 변화가 없기에 그 부분은 추가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며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미안하다. 여러분을 다독거려 주고 싶다. 부디 나의 부족함을 탓하고 너그러이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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