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서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향후 제반 여건이 우호적으로 변할 때 빠르게 반등할 수 있는 종목으로 중국 노출 비중이 높은 경기민감주와 자동차·2차전지 등을 주목했다.
![6월 둘째주 주간 추천 종목. [사진=각 사]](https://image.inews24.com/v1/7b0ca16faf020b.jpg)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삼성물산, 한화솔루션, 롯데쇼핑, DL,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밸류에이션 저평가 기업을 추천했다. LG화학, 기아,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포스코케미칼 등 자동차·2차전지 종목에 대한 추천도 이어갔다.
삼성증권은 "2차전지 기업의 경우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높지만 성장에 대한 모멘텀이 확실하다. 한국 자동차 기업들이 미국·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침투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IT 수요 둔화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을 완화시키고 있다. 테크보다 자동차·2차전지 기업의 모멘텀이 좋을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에스티아이를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25조2천564억원, 영업이익은 45.6% 성장한 1조6천39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며 글로벌 해운 운임이 강세였던 부분과 환율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에 대해선 "하반기 K2전차의 노르웨이, 폴란드 등 해외 수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 이후 나토(NATO) 가입국 국방예산 증액 움직임이 긍정적"이라며 "뛰어난 산악지역 기동능력,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등 K2 전차의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했다.
에스티아이에 대해선 2분기부터 분기 업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402억원으로 예상했다. 아이템과 거래선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유안타증권은 KT, TKG휴켐스, 효성중공업을 추천주로 꼽았다.
KT의 손자회사 케이뱅크 상장과 스튜디오 지니의 성장 전략 차별화를 주목할 점으로 봤다. 올해 예상 배당금은 2천200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TKG휴켐스에 대해 "올해 TDI는 공급 부족 시장에 진입한다. 글로벌 수요 20% 물량이 아시아로 집중되는 수혜에 휴켐스가 노출돼 있다"며 "TDI스프레드가 2천300달러 초과시 영업이익률은 35%까지 가능하다. 내년까지 예상 스프레드는 2천100달러를 추정한다"고 했다. 올해 연말 예상 배당금은 1천500원이다.
효성중공업에 대해선 "전기 수요 증가로 전력인프라 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지보수와 신규 수요로 매크로 경기와 무관하게 꾸준한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회사와 협업해 풍력 터빈 생산시 풍력 터빈 시장 진입과 터빈용 변압기, STATCOM 등 제품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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