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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 가상자산거래소 공동 가이드라인 제정 착수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건전 생태계 조성"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KDA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이하 KDA)는 '공동 가이드라인 제정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제2의 루나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 공동 가이드라인 제정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KDA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와 관계자들이 '공동 가이드라인 제정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DA]
KDA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와 관계자들이 '공동 가이드라인 제정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DA]

공동 가이드라인 제정에는 프로비트, 코어닥스, 플랫타익스체인지 등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참여했으며 가이드 라인 제정과정에서 전문가 의견도 대폭 반영할 방침이다.

KDA는 이번 회의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이전, 거래소들의 자율적인 공동 가이드 라인을 통해 ▲투자자 보호와 제2의 루나 사태 방지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디지털 자산 글로벌 허브 기반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현재 당정이 추진 중인 5개 원화거래소의 자율규제 공동대응 방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하면서 거래소 특성에 맞도록 가상자산 가치를 객관화하는 상장, 상장 후 사후관리, 투자유의종목 지정 등 전 과정의 기준과 절차를 대상으로 공동 가이드 라인을 제정해 나갈 예정이다.

공동 가이드 라인은 각 거래소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기초안을 만들고 정치권·금융당국 등 각계가 참여한 정책포럼으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제정할 방침이다.

또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거래소 독과점 해소, 시장의 다양화·차별화를 위한 실명계좌 발급 확대 방안 ▲루나 사태와 같은 긴급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등 현안·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성후 KDA 회장은 "투자자 보호는 가상자산 산업의 기초인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가상자산거래소 특성에 맞는 공동 가이드 라인 제정 시행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넘어 건전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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