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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원자재가격 등락 반복…연내 하락세 진입하나


주요 기관, 국제 유가 연내 하락세 전망…"미국 등 공급 늘어날 것"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이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연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5일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 리뷰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당 110달러 내외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S-Oil의 석유화학 시설 석유 유가 원유 유전 [사진=S-Oil]
S-Oil의 석유화학 시설 석유 유가 원유 유전 [사진=S-Oil]

두바이유는 지난 1월 배럴당 83.1달러에서 출발해 3월 113.1달러까지 치솟았다가 4월 102.7달러까지 하락하고 지난달 말일 117.1달러로 다시 상승하며 등락을 보였다.

같은 기간 브렌트유도 86.5달러에 출발해 3월 117.2달러까지 올랐다가 4월 105.2달러로 하락하고 지난달 말일 다시 125.5달러로 오르며 변동을 보였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산 원유의 공급 차질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봉쇄조치가 이어진 까닭이다.

주요 기관은 국제유가가 올해 중 높은 수준을 지속하다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등 주요 산유국의 공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탓이다.

기타원자자재 가격도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일부 품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5월중 석탄은 전월대비 27.1% 상승하고, 천연가스는 13.4% 하락했다. 석탄은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석탄 수입금지 등으로 상승했고 유럽천연가스는 EU의 수입선 다변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수요가 줄며 하락했다.

비철금속도 전월대비 10.8% 하락했다. 알루미늄가격은 중국 경기둔화 등에 따라 12.8% 줄어들고 니켈 가격은 러시아 니켈공급이 비교적 원활한 가운데 생산량도 증대되며 15.3% 하락했다.

곡물가격은 상승했다. S&P곡물가격지수는 전월대비 2.5% 상승했다. 소맥과 옥수수 가격은 우크라이나 농산물 파종 및 수확에 차질이 발생한 데다, 남미 등 이상기후 등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전년대비 각각 7.0%, 4.0% 상승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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