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미래항공모빌리티 운용개념서 1.0' 발간

"K-UAM 상용화, 인천공항 미래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 역할 기대"

[아이뉴스24 안수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차세대 항공교통에 대한 자체 연구성과물인 '미래항공모빌리티 운용개념서 1.0'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미래항공모빌리티 운용개념서 1.0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

미래항공모빌리티(AAM)는 전기동력수직이착륙기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항공교통체계다. 기체, 인프라, 서비스, 규정 등을 아우르며 도심항공교통(UAM), 지역 간 항공교통(RAM), 드론운송을 포함한다.

공사가 이번에 발간한 운용개념서는 미래항공모빌리티의 운영에 필요한 기본 개념을 담고있다. 주요 내용은 ▲이해관계자간 역할 ▲교통관리체계 ▲정보흐름 ▲UAM항공기 이착륙장 (버티포트) ▲공역운용 등이다

개념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기관과 민간의 관점을 모두 반영했다. 우선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을 준수하여 작성했다. 공사와 UAM 분야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현대자동차, KT, 현대건설, 대한항공과의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민간기업의 의견도 반영했다.

'미래항공모빌리티 운용개념서 1.0'은 지난 25일 K-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정책협의체인 'UAM 팀 코리아(Team Korea)' 실무위원회 안건으로 보고됐다. 또 'UAM Team Korea'참여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에 전달됐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미래항공모빌리티 운용개념서 1.0 발간이 K-UAM 상용화와 인천공항 미래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수연 기자(you9300@inews24.com)